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마늘도 핵산 검사‥중국의 황당한 코로나 방역

입력 | 2022-01-26 06:55   수정 | 2022-01-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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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에서 과도한 방역 사례가 누리꾼 사이에 논란인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마늘까지 코로나 검사 중국의 황당 방역″ 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무릎까지 다 자란 마늘잎에 면봉을 쓱쓱 문지르는데요.

중국 허난성의 한 방역 관계자가 마늘의 모종까지 핵산 검사를 한 겁니다.

중국 신경보가 보도한 건데요.

허난성은 중국 최대 규모 마늘 산지인데, 코로나19 확산에 소비자들이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마늘 구매를 꺼리자 당국이 안전성을 입증하겠다며 이런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SNS에서도 지나치다는 반응인데요.

한 누리꾼은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핵산 검사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신중함을 넘어 황당하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실제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설날인 춘제 기간에 고향에 가기 위해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