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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대전서 빌라 화재로 8명 치료‥정차된 SUV에서 불
입력 | 2022-02-07 06:16 수정 | 2022-02-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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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고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원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정차해 있던 SUV 차량 화재로 인근 차량들과 주택까지 그을렸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빌라 2층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창문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불씨와 잔해물들이 계속 집 밖으로 떨어져 나옵니다.
오늘 0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원룸 빌라 2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3층에 사는데 밑에 층에서 연기가 올라온다′ 그렇게 신고가 들어온 거죠.″
이 불로 원룸에 살던 주민을 포함해 빌라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원룸 내부를 모두 태운 뒤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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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이 전부 불에 타 시커먼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기 화성시 영천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정차해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글로브박스(수납장) 있잖아요 조수석에, 거기서 불똥이 먼저 떨어졌다고‥″
불은 SUV를 모두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8대와 다세대주택 외벽 등이 불에 그을려 소방 추산 약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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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던 차량과 부딪힌 후 인근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여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가 1층 유리 출입문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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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전남 고흥군 고흥읍 등암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약 6600제곱미터를 태운 뒤 2시간 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