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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공정위 '배출가스 성능 허위광고' 벤츠에 과징금 202억

입력 | 2022-02-07 06:35   수정 | 2022-02-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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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한국경제부터 볼까요?

◀ 앵커 ▶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과징금 총 202억 400만 원을 부과했다고 합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츠 경유 승용차 15개 차종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 성능을 저하시키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었다는데요.

이런 탓에 SCR의 요소수 분사량이 크게 감소해서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허용 기준의 14배까지 배출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 자사 홍보자료를 통해 벤츠 경유 승용차가 질소산화물을 90퍼센트까지 줄인다고 허위·과장 광고했는데요.

벤츠코리아는 ″공식적인 서면의결서를 받으면 대응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을 구속하면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다른 관련자 수사에도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 전 특검은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서 ′50억 클럽′으로 불리는 로비 대상 6명 중 하나에 포함됐는데요.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 잔여분 1채를 시세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또, 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과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가라앉은 주택 경기가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5대1로 지난 한 해 평균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는데요.

지방에서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1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청약 시장에서는 지역과 입지에 따라 ′선별 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극화가 뚜렷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지난달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5.5퍼센트 오르며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임금 인상 폭과 비교해 세금은 세 배 이상 오르면서 가계를 짓누르고 있다는데요.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임금이 17.6퍼센트 오를 때 근로소득세 및 사회보험료는 40퍼센트 가까이 뛰었다고 합니다.

사회보험료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목은 고용보험료로, 지난해 고용보험료는 2016년보다 44.8퍼센트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사실상 운영했다는 논란을 샀던 SNS 계정이 운영사의 조치로 정지됐지만 플랫폼마다 가이드라인과 절차가 제각각이라 ″제재의 임의성이 크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와 인스타그램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계정 사용을 예외 없이 제한하지만 트위터는 이용자의 신고를 받아야 해당 계정에 조치를 취한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성범죄자의 SNS 사용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