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도둑 앵무새가 촬영한 뉴질랜드 풍광

입력 | 2022-02-07 07:01   수정 | 2022-02-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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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야생 앵무새가 카메라를 물고 자연 풍광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다섯번 째 키워드는 ″내가 찍어줄게! 카메라 채간 앵무새 ″ 입니다.

산장 난간을 서성대는 앵무새 한 마리!

별안간 자신을 찍고 있던 카메라를 부리로 낚아채 냉큼 도망갑니다.

영리한 앵무새의 절도 순간과 광활한 야생의 풍광이 펼쳐진 이곳은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랜드 국립공원인데요.

지난주 이곳을 찾은 13살 루카 버홀의 가족이 뉴질랜드 토착종, 케아 앵무새를 촬영하다가 뜻하지 않은 상황을 겪게 된 겁니다.

케아 앵무새는 지능이 높고 호기심이 많아서 여행객들이 소지품을 물고 달아나는 일이 많다고요~

앵무새가 카메라를 물고 날아갔다 돌아오면서 산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바위 위에서 카메라를 찾은 주인!

덕분에 뉴질랜드 자연을 멋지게 담은 항공 영상과 앵무새의 근접 영상을 동시에 얻었네요.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