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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신기록 제조기' 발리예바‥올림픽 데뷔전서 완벽 연기
입력 | 2022-02-07 07:20 수정 | 2022-02-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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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의 피겨 요정 발리예바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번 올림픽 최연소 출전 선수인데 빙판 위에만 서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베이징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올림픽 데뷔전에 나선 러시아의 발리예바.
여자 개인 싱글에 앞서 단체전에 나섰습니다.
첫 점프 트리플 악셀을 부드럽게 성공했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 역시 깔끔했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3회전 콤비네이션까지 단 하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했습니다.
최종 점수는 90.18점.
자신의 세계기록에는 0.27점 모자랐지만 마의 90점대 벽을 또 한 번 넘어섰습니다.
[발리예바/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격적이었고, 안방에서 경기하는 것 같이 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만 15살로 이번 올림픽 최연소 선수지만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세계 신기록만 8차례 수립한 신기록 제조기.
하지만 기록과 금메달을 넘어 차원이 다른 감동의 연기를 준비 중입니다.
[발리예바/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제 바람은 제 기록을 깨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 심판 모두 만족하는 경기를 펼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전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이후 최고의 스케이터로 평가받고 있는 발리예바를 향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