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찬

[여론조사②] 단일화 결렬 누가 더 책임?‥윤 46.7 : 안 32.0

입력 | 2022-02-25 06:18   수정 | 2022-02-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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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안철수 두 야권 후보의 단일화 결렬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난 21일 TV 토론에선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데 대해, 결렬은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은 46.7 안철수 후보라는 응답은 32%로, 윤 후보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절반 이상이 안철수 후보의 책임을, 반대로 중도층과 진보층에선 과반이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21일 TV 토론에서 누가 가장 잘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26.7%로 가장 많은 가운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16.4, 17.9%로 엇비슷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11.1%였습니다.

토론 내용을 종합해봤을 때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이 가장 나은 후보는 이재명 35.2, 윤석열 22.3, 심상정 4.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2.4%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장과 청년실업문제, 에너지 전환 등 경제정책 방향이 제일 낫다고 보는 후보는, 이재명 36.8, 윤석열 24.5, 심상정 5.1, 안철수 후보 15.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TV 토론으로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은 85.1, 바꾸게 됐다는 7.5%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8, 국민의힘 38.3, 정의당 3.9, 국민의당 5.3%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 45.5, 부정 평가 52.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월 22일~23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전국 1,005명
응답률: 19.9% (5,045명 통화 1,005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