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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통합정부·정치 개혁"‥이틀째 충청 공략
입력 | 2022-02-25 06:21 수정 | 2022-02-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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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처가인 충주를 찾아 이틀째 충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등 개헌을 포함한 정치개혁, 통합정부 카드를 꺼내들며 중도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아내의 고향 충주 산척면을 찾은 이재명 후보.
사위가 왔다며 큰절 인사를 한 이 후보에게 동네 주민이 다가가 목도리를 둘러줍니다.
″동네 장모, 동네 장모″
이 후보는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도 직접 불렀고, ″퇴임 후 아내의 고향으로 가는 것도 검토해보겠다″며 충청 표심에 다가갔습니다.
특히 충청이 국민통합의 중심지라면서 국민내각과 통합정부, 정치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원래 충청도가 통합 좋아한다면서요. 충청도에서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이 되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 혹시 저 선택해주시겠습니까?″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선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날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면서, ″평화가 곧 경제인데 사드 배치론 등으로 안보를 불안하게 하면 온 국민이 경제 피해를 입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후보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말하는 건 황당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색깔론으로 공격하고, 지역갈등 부추기고, 남녀갈등 부추기고,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노무현과 김대중을 얘기합니까.″
이 후보 측은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국민내각′으로 통합정부를 이루고, 연동형·권역별 비례대표제로 다당제를 구현하겠다는 정치개혁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헌도 추진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새 정부 출범 6개월 이내에 선거제도 개혁, 1년 안에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치개혁을 고리로 안철수 후보 등과 협력하며 윤석열 후보를 포위하겠다는 건데, 일단 안 후보는 ″소신이 있으면 실행하시라″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