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

입력 | 2022-03-21 06:56   수정 | 2022-03-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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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알랭 들롱이 앞으로 건강이 악화하면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는데요.

두번 째 키워드는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입니다.

1960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 에서 톰 리플리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

국내에선 이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20세기 세계 최고의 미남 배우라 불린 그가 스스로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

르포앵 등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그의 아들 앙토니 들롱은 최근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나에게 안락사를 부탁했다″고 말했다는데요.

앙토니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들롱이 안락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들롱은 지난해 프랑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안락사가 합법인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안락사해야 할 상황이 오면 안락사를 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는데요.

프랑스와 스위스 이중국적자인 들롱은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후 스위스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