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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40만 명 안팎‥내일부터 60세 이상도 일반 관리
입력 | 2022-03-24 06:11 수정 | 2022-03-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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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오후 9시까지 약 38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확산세가 정체되는 모습입니다.
내일부터는 집중 관리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확진자도 일반 관리군으로 전환됩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8만2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후 9시 집계를 기준으로 2주 전보다는 7만5천여 명 많지만, 1주일 전보다는 16만9천5백여 명, 전날보다는 약 9만5천 명 적은 수치입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되는 모습이지만, 정부는 본격적인 감소세 전환 시기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BA.2 변이 점유율이 이번 주 중 50%를 넘겨 우세종이 되면 정체기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BA.2 변이는)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이지,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습니다.″
최근 확진자 폭증이 성급한 방역 완화 때문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결과론적 시각′이라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증인 오미크론 특성을 무시하고 델타 변이 때와 같은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면 사회경제적 손실이 더 컸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4인 모임과 21시 영업제한 등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 그러면, 결국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순간부터 이번과 같은 전면적인 유행을 한 번은 겪게 될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집중 관리군도 일반 관리군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동네 병원에서 즉시 처방과 상담을 받게 됩니다.
다만 환자가 집중 관리를 희망할 경우 지금처럼 격리 기간 동안 하루 두 번씩 전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