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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김동연, 경기지사 출마 유력‥지방선거 전열정비
입력 | 2022-03-31 06:08 수정 | 2022-04-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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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이 대선 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합당을 통해 경기지사에 도전하고, 청년 공천을 확대하는 지방선거 공천 원칙도 내놨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표는 합당논의를 위해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치 혁신을 다짐했습니다.
[김동연/새로운물결 대표]
″민주당부터 기득권 내려놓고 혁신하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셨고, 함께 힘을 합쳐서 우리 정치교체의 새로운 장을 꼭 열도록 (하겠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걸로 가닥을 잡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 말고도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힌 안민석, 조정식 의원까지, 이재명 전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지사 후보가 되기 위한 당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서울시장 후보군을 물색하기 위한 당내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셔야겠다는 생각은 정리가 되셨을까요?> 저 개인이 아니라 ′우리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부동산 등 정책실패 책임자의 공천을 금지하고 청년 30% 이상 공천,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반영하는 지방선거 공천 5대 원칙도 제안됐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여성과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그들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도록 공천 과정에서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해야 합니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용산 집무실 이전 등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 총리 장관 후보자 인사에 대한 강도높은 검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에 대해서도 ′논두렁 시계′ 같은 가짜뉴스라며 총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비판과 견제를 위한 거대하면서도 강한 야당으로 변신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열정비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