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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새로운 안보리 결의 추진"‥원유 추가 축소
입력 | 2022-04-05 06:16 수정 | 2022-04-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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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미 북핵 수석대표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단호한 대응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는데, 미국 성 김 대표는 중국 측 대표도 만나서 설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노규덕 한반도 평화 교섭 본부장과 성 김 대북 특별 대표가 워싱턴에 있는 국무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단연 제 1 화두는 북한의 ICBM 발사에 책임을 묻기 위한 공동 대응책이었습니다.
두 대표는 북한이 올해 초부터 무력 시위를 이어 가다 기어이 ICBM까지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노규덕/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안보리에서 새로운 결의 추진을 포함하여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단호한 대응′의 핵심은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결의′였고 미국 측은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성 김/대북 특별 대표]
저는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기 위해 노규덕 대사와 그의 팀, 유엔에 있는 동료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이 미국 본토 전체를 사정권에 둔 ICBM을 4년 4개월 만에 발사한 이후 미국이 자체적인 제재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 차원의 결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된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이 핵 실험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움직임이 선명해지다 보니 북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과 함께 더욱 엄중한 경고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새로운 대북 결의는 북한의 원유와 정제유 공급량을 추가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결의가 또 다시 무산되길 원치 않을 겁니다.
성 김 대표가 워싱턴에 와 있는 중국측 북핵 대표를 따로 만나는 것도 결국 설득을 위해섭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