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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더딘 사망자 감소‥고령층 전체 4차 접종 검토
입력 | 2022-04-08 06:34 수정 | 2022-04-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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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령층의 확진이 늘면서, 사망자 감소세는 더딘 상황입니다.
◀ 앵커 ▶
정부는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 전체로 넓힐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만 9천 83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2만 6백여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만 1천여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 한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24만여 명으로 3주째 감소세로 나타났지만, 사망자는 감소세가 더딘 상황입니다.
사망자 열에 아홉인 60대 이상 고령층이 신규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초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난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위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가 많아지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90% 가까이가 3차 접종을 마치긴 했지만, 지난 겨울에 집중적으로 이뤄져 중증 예방 효과가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현재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고령층 전반으로 넓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접종으로 고령층의 중증화 예방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신중하게 결정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5, 6개월 후에 과연 어떤 상황이 올지..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 가까워지면 바이러스는 활동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다시 맞닥뜨리게 될지는..″
전문가들은 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요양병원 관리를 강화하고,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는 것 역시 사망자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