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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송영길 출마 선언‥김재원·유영하 단일화 기류
입력 | 2022-04-18 06:20 수정 | 2022-04-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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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당내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당내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시장 후보 경선은 단일화 변수가 떠오르면서 3파전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대선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물러난지 불과 한 달만에 지방선거에 나서는 건 부적절하다는 당내 반발이 있었지만,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독주를 견제하는 선거″라면서 자신이 경쟁력을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정국의 승리를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서울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당내에서 ′이낙연 차출론′도 거론되는 데 대해
송 전 대표는 ″의아스럽지만, 하신다면 대환영″이라며 내부 경선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주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청년 출마자들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선거를 시대교체, 세대교체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3파전으로 흘러가던 대구시장 경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유영하 변호사가 수용 의사를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김 최고위원을 만나겠다″고 화답한 겁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 변호사와 원조 친박 김재원 최고위원이 단일화될 경우, 대구 경선은 홍준표 의원과 친박 후보간 1대1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제 기초·광역의원 출마자 4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사상 첫 공천 자격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공직을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저희가 제도화하고 앞으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합격선을 넘지 못한 출마자는 공천에서 아예 배제하고, 공천 심사에선 점수에 비례해 가산점을 줄 계획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