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수아

서초동서 출근‥첫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입력 | 2022-05-11 06:04   수정 | 2022-05-11 06: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한달간 서초동 사저와 용산 집무실을 출퇴근합니다.

◀ 앵커 ▶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오늘부터 윤 대통령이 출퇴근을 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밤까지 내외빈 만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로 퇴근했고, 오늘은 일정상 오전 8시는 넘어야 출근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달여간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하는 첫 대통령입니다.

집무실은 용산으로 이전했지만 대통령 내외가 살 사저인, 외교부장관 공관 공사가 아직 한창 진행 중이라서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의 출퇴근, 하면 따라 붙어왔던게 경호와 원활한 이동을 위해 인근 지역 신호를 통제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교통혼잡이 우려될 것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워는 피해서 출퇴근하고 이동 경로도 바꿔가며 하겠다고 말했고, 경찰도 시뮬레이션을 3차례 했을 때 시민의 과도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그럴 수 있을지 오늘 출근길을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당정회의가 열린다구요.

◀ 기자 ▶

네, 오전 7시 반부터 어제를 기점으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당정 회의를 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에 들어오자마자 2호 결재안으로 임명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해서 추가경정예산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1호 공약이었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인데요.

기획재정부는 앞서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에 방점을 찍은 30조원 중반대 규모의 2차 추경을 예고했는데,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추경 규모가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첫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방침인데요.

윤 대통령도 오전 처음으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장관 후보자가 5명이고, 국무회의 전에 장관을 추가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