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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진짜' 검찰개혁" 선언‥'증권합수단 부활'
입력 | 2022-05-18 07:32 수정 | 2022-05-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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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은 취임식에서 ′진짜′ 검찰 개혁을 하겠다며 지난 정부가 폐지한 증권범죄합수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석인 검찰총장 등 검찰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명 직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을 가진 한동훈 신입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바라는 진짜 검찰 개혁을 하곘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강자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신임 법무부 장관]
″중대범죄에 대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형사사법체계를 바로 세우도록 우리 최선을 다해 봅시다.″
중대범죄 수사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전 정부에서 폐지했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즉각 다시 출범시키곘다고 선언했습니다.
검찰·경찰이 균형을 맞추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도 밝혔습니다.
9월 시행되는 검찰 수사권 축소에 대해 반대 입장이 곳곳에셔 엿보였는데, 당장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헌법소송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손발을 맞출 검찰 수뇌부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석인 검찰총장 자리에는 이두봉 인천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 김후곤 대구지검장 등 윤석열 사단 또는 특수통 검사들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40대 젊은 장관을 맞으며 선배 검사들은 속속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전임 장관을 보좌하던 검사는 원대복귀했고,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도, 파견 중이던 성범죄대응TF에서, 원대 복귀 명령을 받자, 반발하며 사표를 냈습니다.
법무부가 신임 장관 인사를 앞두고 파견자들까지 미리 정리하는 듯한 모습인데, 곧 큰폭의 물갈이 인사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