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재웅

손흥민 vs 살라‥'득점왕끼리 A매치 맞대결'

입력 | 2022-05-27 06:44   수정 | 2022-05-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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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인 손흥민 선수와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가 다음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맞붙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살라.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살라는 트로피를 들고 귀국한 손흥민 선수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축하를 건냈습니다.

하지만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터뜨린 손흥민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과 살라가 현란한 드리블로 맨시티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기록한 골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르면서 또 한차례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엔 바로 우리 눈앞에서 아예 직접 맞붙습니다.

다음 달 벤투호의 A매치 마지막 상대로 이집트가 결정된 겁니다.

동갑내기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에서 31골, 살라는 47골을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벤투호 주장으로 한국의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진출을 이끈 반면 세네갈 팬들의 레이저 공격에 시달린 살라는 월드컵에 못 나가는 비운의 스타로 남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한국이 앞선 두 번의 월드컵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살라/리버풀]
″오로지 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 손흥민과 살라.

다음 달 14일 조국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맞대결을 치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