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상재

고속도로 작업차량 추돌‥2명 사망·1명 부상

입력 | 2022-05-28 07:08   수정 | 2022-05-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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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남해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도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UV 차량의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도로 바닥에는 차량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창원 분기점 인근 도로에서 SUV 차량이 도로 작업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벤츠 승용차가, 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나와있던 SUV 차량 운전자와 작업자를 덮치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119 못 넘어오나, 여기?)
″차가 막히네요.″

이 사고로 1차 사고 운전자와 작업자가 숨지고 벤츠 차량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30분 가량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돼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를 막고 차선을 그리는 작업이 이뤄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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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들이 멈춰서 있는 고속도로 1차로.

고속버스 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그 뒤를 들이받습니다.

버스는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섭니다.

″아, 괜찮아? 괜찮아? 어떡해.″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병천2교 인근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 등 5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70대 여성 1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