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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안전띠 이상 말했지만‥" 놀이기구에서 '뚝'
입력 | 2022-06-07 06:41 수정 | 2022-06-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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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 월미도의 한 놀이기구에서 10살 아이가 떨어져 다쳤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안전벨트를 완전히 착용하지 않았는데도 운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
타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튕겨 나옵니다.
아이가 떨어진 자리에 안전 바가 올라가 있는데 놀이기구는 계속 돌아갑니다.
오후 3시쯤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타던 10살 여자아이가 2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아이는 등과 무릎, 팔 등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당 놀이기구는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와 무릎 쪽에 내려 고정시키는 안전 바, 이중 안전장치로 돼 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운행이 이뤄졌다고 말합니다.
[피해아동 부모]
″아이가 탔을 때 안전벨트가 좀 이상하다고 얘기했었는데 관리자분께서는 괜찮으니 안전바만 내리고 탑승하라고‥″
하지만 놀이기구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안전 바가 구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위로 올라가 아이가 떨어졌다는 겁니다.
놀이공원 측은 안전벨트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직원의 부주의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놀이공원 관계자]
″<직원이 안전벨트를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닌지> 조사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따라 (조치하겠습니다).″
경찰 등 관계 기관은 합동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