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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1장에 300만 원" 토트넘 내한 경기 암표 기승
입력 | 2022-06-20 06:55 수정 | 2022-06-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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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다음 달 중순,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이 방한해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갖게 되는데요.
티켓 예매 전쟁이 치열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다음 달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 입장권이 판매됐습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의 첫 내한 경기인 데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6만여 석이 넘는 입장권이 예매 시작 약 25분 만에 모두 동났습니다.
어제(19일) 있었던 세비야와의 2차전 경기 티켓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문제는 중고 거래 사이트와 SNS에 웃돈을 붙여 이 입장권을 양도한다는 글이 쏟아진 겁니다.
22만 5,000원짜리 입장권을 장당 50만 원에 판매하는가 하면, 40만 원짜리 프리미엄 A(에이)석 1장을 정가보다 약 7.5배 비싼 300만 원에 거래하겠다는 판매자까지 등장했습니다.
축구팬들은 암표상 때문에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암표 판매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직거래 등 현장 거래 상황이 적발돼야 처벌이 가능해 온라인 거래를 단속하고 처벌할 규정이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