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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확진자 증가세 지속‥'재유행' 대응책 모레 발표
입력 | 2022-07-11 06:11 수정 | 2022-07-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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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에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첫 자문위 회의를 열고 모레 새 방역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만 2,213명.
전날 같은 시간대의 1만 9,364명보다 7,629명이 줄었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의 5,880명보다는 2.1배, 2주 전 3,301명과 비교하면 3.7배로 급증한 수치입니다.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주말에) 반토막 나거든요. 다음 주에 3~4만 명대까지 올라가겠다는 얘기고요.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됐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이대로라면 8월 중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의 확산, 휴가철 이동과 에어컨 사용 증가, 시간이 지나 접종 면역 효과가 약해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모레 방역조치 강화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에 영업시간 제한 등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는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실외 마스크 의무화나 요양병원 면회 제한 등은 논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