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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행'‥민주, 전당대회 모드 돌입

입력 | 2022-07-11 06:14   수정 | 2022-07-1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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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에선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 이재명 상임고문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최고위원 출마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고문이 6.1 지방선거 이후 첫 지방 방문으로 광주 5.18 기념 공원을 찾았습니다.

이 고문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당대표는 이재명″이라고 연호했습니다.

이 고문은 당대표 출마에 대한 언급은 없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거듭 밝히며, 다시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그 희망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다. 그 희망을 만드는 것이 바로 여기 계신 함께하는 여러분들이다. 그렇죠. 전 여러분을 믿습니다.″

이 후보의 광주 방문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저지 대책단′ 단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서영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고 정치보복을 막아내겠습니다.″

최근까지 당내 정당혁신추진위원장을 맡았던 30대 장경태 의원도 청년 최고위원을 내세우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특정세대가 50%를 넘지 않는 세대균형공천제를 시작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의 발판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고문과 함께 광주를 찾은 박찬대 의원 역시 최고위원 출마를 앞두고 있고, 고민정, 한준호 의원 등도 이번 주 내 출마 선언을 고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