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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집값 떨어지니 '깡통전세' 우려 확산

입력 | 2022-07-11 06:54   수정 | 2022-07-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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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지는 ′깡통 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올해 상반기 매매와 전세 거래가 있었던 아파트 2만 9천여 건 가운데 평균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은 경우는 7.7%(2천243건)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깡통전세 위험 주택은 지방에 76%가 몰려 있었고요.

매매 가격이 1억 원 이하인 저가 아파트가 36%를 차지했습니다.

깡통주택이 많아지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이는 사고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갚아줘야 할 보증사고 액수는 2,724억 원으로, 두 달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