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민낯 드러난 우버‥사업 확장 위해 로비 일삼아

입력 | 2022-07-12 07:28   수정 | 2022-07-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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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사업 확장을 위해 유력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공유한 우버파일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는데요.

12만 개 문건이 담긴 우버 파일엔 우버 공동설립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의 비위 행위와 법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회사 영업 전략들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우버는 고위 정치권에 전달할 로비 및 홍보 비용으로 9천만 달러의 자금을 준비한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우버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과 올라프 숄츠 당시 독일 함부르크시 시장 등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로 택시 업계 폭력 시위를 역이용하고 경찰의 수사를 방해하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우버는 일부 사실을 시인하며 전 경영진의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