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임상재
신규 확진 4만 명 예상‥오늘 방역대책 발표
입력 | 2022-07-13 06:06 수정 | 2022-07-13 06:1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734명.
어제 같은 시간보다 2천929명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2.1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9배 늘어난 수치로, 한주가 지날 때마다 확진자는 두 배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도 전주보다 2배 늘어 5주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확진자 1명의 전파력을 알려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달 초 0.74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4까지 뛰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간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증가 기울기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서 8주 만에 주간 위험도를 ′중간′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21%, 30대가 15.9%를 차지해 3명 중 1명이 20-30대 젊은 층이었습니다.
여름 휴가와 여름 축제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12.7%로 아직까지 적은 상황.
하지만 병상이 차는 속도는 심상치 않습니다.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아직 10% 미만이지만,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이 있는 준중환자 병상은 16.9%로 일주일 만에 가동률이 두 배 뛰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병상수가 적은 비수도권은 27.4%까지 올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지만 격리 의무는 유지하고 고위험군 집중 관리에 초점을 맞추도록 대책이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