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홍의표

오늘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확진자 또 2배

입력 | 2022-07-18 06:08   수정 | 2022-07-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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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대 후반으로 예상되면서, 직전 주보다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50대 등을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5천79명입니다.

일요일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가장 많은 건데, 자정까지 집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일주일 전 확진자 수인 1만 2천여 명보다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직전 주보다 확진 규모가 2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과 겹쳐 코로나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부터는 50대 등을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기존의 60대 이상 연령층에 더해, 이번엔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접종 대상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하시기를 강력 권고드리고,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받은 뒤 최소 4개월이 지난 다음부터 받을 수 있고,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넘어야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선 네이버나 카카오톡, 오프라인으로는 의료기관에 직접 전화를 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다음달 1일부터 접종을 받게 되고, 잔여 백신을 예약할 경우 오늘부터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