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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이틀 연속 7만 명대‥오늘 추가 방역대책 발표
입력 | 2022-07-20 06:04 수정 | 2022-07-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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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 ▶
빠른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다음 달 말로 예상되는 정점 규모도 더 높여 잡았고, 오늘은 추가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7만 3천301명.
그제 같은 시각 확진자보다 2천8백여 명 많고 화요일 9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12주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달 말 최대 4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을 훌쩍 뛰어넘은 증가세로, 1주 전보다 1.89배, 2주 전보다 3.94배 늘어 1주일 새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다음달 말 확진자 최대 예측치도 수정했습니다.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8월 중순에서 한 8월 말 사이에 아마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을‥그 발생의 폭은 최대 27만~28만(명)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 건 BA.5.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지 약 두 달 만에 전체 검출률이 52%까지 늘면서, 사실상 우세종이 됐습니다.
유행을 억제할 수단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강조하는 건 ′백신 접종′입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대상에 추가된 50대의 접종률은 1.5%, 이밖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의 접종률은 0.3%에 그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재감염 사례와 여전히 남아있는 부작용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동시에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던 의료비를 5천만 원으로 올리고, 백신 부작용 의심 사망자에게는 기존의 2배인 1억 원의 위로금을 지급합니다.
또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추가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추가 대책에는 병상 가동명령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요양병원 면회를 다시 중단하는 내용 등이 담길 걸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