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통가 화산 폭발 때 성층권에 수증기 대량 유입

입력 | 2022-08-04 07:28   수정 | 2022-08-0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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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할 때,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5만 8천여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의 수증기가 성층권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산이 분화할 때 이렇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성층권에 유입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요.

미국 나사 연구팀은 이때 성층권에 있는 수증기의 10%에 달하는 146테라그램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나사는 수증기가 수년간 증발하지 않고 남아있으면서 오존층 파괴를 악화시킬 수 있는 화학 반응을 촉진하고, 지구 표면 온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