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이탈리아 땅굴 갇힌 인부‥8시간 만에 구조돼 감옥행

입력 | 2022-08-15 07:01   수정 | 2022-08-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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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도심 한복판.

땅굴 속에서 8시간 만에 구조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나오자 지켜보던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탈출의 기쁨도 잠시!

이 남성은 감옥에 갈 처지라는데요.

알고 보니 그는 인생 역전을 노린 강도였습니다.

일당 3명과 함께 인근의 은행 금고를 털기 위해 땅굴을 파던 중,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졌고, 결국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건데요.

땅굴에서 먼저 빠져나온 일당 중 한 명이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일당 3명을 공공시설물 훼손 혐의로 체포하고 범죄 목적으로 땅을 팠는지 조사하고 있는데요.

한탕을 노리고 땅을 판 도둑들, 본전은 커녕 목숨을 잃을 뻔했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