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해수욕장서 거대 물기둥‥우크라 바닷가서 또 지뢰 폭발

입력 | 2022-08-17 06:55   수정 | 2022-08-17 06:5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갑자기 수면 위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자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들이 혼비백산 몸을 피하는데요.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도시 오데사의 한 바닷가에서,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데사 당국은 주민들에게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유실 지뢰와 불발탄이 흑해로 흘러들고 있다며, 인근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할 것을 여러 번 권고했다는데요.

하지만 이를 무시한 일부 관광객들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데사 바닷가에서 지뢰 폭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6월에도 50대 가장이 일가족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