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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응급 환자 살린 '모세의 기적'
입력 | 2022-09-16 06:57 수정 | 2022-09-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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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제주도 자치 경찰단과 소방안전본부가 합심해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 오토바이가 사이렌을 울리자 시민들이 길을 터주고 그 사이를 응급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통과합니다.
이 구급차는 지난달 19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한 해변에서 물에 빠졌던 6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는데요.
응급 환자는 심정지 상태였다가 심폐소생술을 통해 호흡을 찾았지만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에서 병원까지는 약 34km 거리였는데, 당시 병원으로 향하는 도로는 금요일 퇴근시간대라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자치경찰단은 현장에 오토바이와 순찰차를 보내 정체구간에서 미리 차량이동을 통제해 이동동선을 확보했고, 제주교통방송도 실시간으로 응급환자의 이송 상황을 전파하며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는데요.
덕분에 환자는 이송 시작 40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