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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경남 어선 1만 2천여 척 대피‥오전 10시 고비
입력 | 2022-09-19 06:05 수정 | 2022-09-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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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론 밤사이 시속 100km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역시 오늘 오전이 고비가 될 전망인데, 창원 마산항 연결합니다.
이재경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어젯밤부터 이곳 마산항에서 태풍 상황을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어제보다 바람은 더 강해졌는데, 순간적으로는 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돕니다.
다만, 비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어선들을 비롯해 경남에는 1만 2천여 척의 어선들이 항구나 육상으로 대피를 마쳤습니다.
창원과 거제, 통영 등 경남 10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인 오전 8시쯤 태풍의 중심과 거제까지의 거리가 220km까지 가까워지면서 경남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비보다 바람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밤사이 통영 매물도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97km의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고 오후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90에서 12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로 통제와 강풍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오늘 새벽 2시부터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거제와 양산, 김해 지역 주민 20여 명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세월교와 둔치주차장 등 84곳이 통제됐고 경남 여객선 23척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창원과, 거제, 김해에서는 전봇대와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 신고 13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마산항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