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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머리카락 자르는 영상' 올리는 프랑스 여배우들
입력 | 2022-10-06 06:48 수정 | 2022-10-0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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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유명 프랑스 여배우들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표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잘라내고는 ″자유를 위하며″라고 말합니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야르, 이자벨 아자니 등 다른 영화배우들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잇따라 올렸는데요.
1천 명 이상의 프랑스 영화인들이 ″이란 여성의 반란을 지지한다″는 탄원서에 서명한 후, 프랑스 여배우와 가수들도 이란 여성 시위에 연대 의사를 밝힌 겁니다.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 한 이란 여성 사건으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는 전 세계 159개 도시로 확산됐고요.
일부 여성들은 엄격한 복장 규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