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캄보디아 야생식물서 탈모 예방 효과

입력 | 2022-10-06 06:55   수정 | 2022-10-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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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탈모 환자는 24만 명으로, 2017년 21만5천 명보다 13% 증가했다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연구진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라 불리는 야생 식물인데요.

주로 열대지역인 캄보디아에 서식하는데, 탈모 예방 효능이 확인된 겁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과 성균관대 연구진이 2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이런 사실을 알아냈는데요.

연구진은 남성 호르몬을 주입해 일부러 탈모를 만든 쥐의 피부에 이 식물의 추출물을 발라본 겁니다.

그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한 탈모제를 바른 쥐보다 효과가 좋아서 털의 길이도 길고, 더 굵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식물의 추출물이 탈모를 유발하는 성분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도 더 많이 나오게 도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