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기주

'확고한 대적관' 강조‥대북 강경론 공방도

입력 | 2022-10-15 07:07   수정 | 2022-10-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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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남적화통일 공세가 뒤따를 것이라며 확고한 대적관을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자는 목소리가 나왔고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안보포퓰리즘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 우려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대남적화통일′, ′확고한 대적관′ 같은 말을 사용하며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남적화통일을 위한 이런 사회적 심리공세 이런 것들이 따르게 돼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일치된 마음으로 확고한 이런 대적관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북한의 방사포 도발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걸 분명히 하며 실효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하나하나 저희도 다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북 9.19 협의 위반인 건 맞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에 대해 언론의 우려가 많지만 속도가 느려 충분히 요격 가능하다″며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3축 체계는 여전히 유효한 방어체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9.19 군사합의 파기와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를 주장하는 등 강경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내부 결집용 안보 포퓰리즘에 집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국가의 작용인데 안타깝게도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방향으로 잘못 작동되고 있다..″

북한의 도발은 분명 잘못이지만 강경 일변도의 대응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