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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파란
BTS 공연에 '아미' 총집결‥보랏빛 부산
입력 | 2022-10-15 07:15 수정 | 2022-10-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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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기원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BTS 공연이 오늘 부산에서 열립니다.
이미 도시 전체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물결로 뒤덮였고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 수만 명도 부산을 찾았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 사직 아시아드 주 경기장.
600개의 전구가 공연장 주변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부산시 전역이 보랏빛으로 뒤덮였습니다.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는 전 세계에서 온 아미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단체로 입국한 일본 팬들을 항공사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이했고, 호텔에서 마련한 대형 스크린과 포토존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콘서트가 열릴 아시아드 경기장에는 5만 2천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운데 40%인 2만여 명이 외국에서 찾아온 팬입니다.
여기에 해운대해수욕장과 엑스포 예정지인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 실황이 생중계돼, 최소 6만 4천 명의 관람객이 BTS의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공연 입장권 추첨에 탈락했지만, 그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는 해외 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엠제이/ 필리핀 BTS 팬]
″우리는 (공연장) 밖에서 음악을 듣고 응원할 거예요. 라이브 플레이요.″
<항구, 부산항(에서) 말씀이죠?>
″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이번 공연은 전액 무료로 열립니다.
저녁에는 광안리에서 열리는 BTS 드론쇼를 비롯해 공연 이후의 축제도 이어져 부산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