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교황 즉위 10주년 맞아 책 출간

입력 | 2022-10-19 07:29   수정 | 2022-10-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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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쓴 책이 출간됐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내년 3월 즉위 10주년을 맞아 책을 냈는데요.

′신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간구합니다. 희망의 미래를 위한 열 가지 기도′라는 제목의 160쪽 분량의 책입니다.

교황은 이 책에서 전쟁 종식과 무기생산 중단을 호소했는데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언급하며 ″전쟁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고 해결책이 될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기 거래에 대해서도 ″현시대의 가장 심각한 도적적 스캔들 중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교황은 유엔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혁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재 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을 채택할 수 없는 구조라 개선 요구가 이어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