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덕영

서울 천호역 인근서 SUV 돌진‥3명 사상

입력 | 2022-10-26 06:22   수정 | 2022-10-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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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강동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27톤 트레일러 두 대가 부딪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옷가게 안.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매장 유리창을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60대 남성이 몰던 이 승용차는 인도를 지나 매장으로 돌진했습니다.

[김경민/사고 목격자]
″차가 엄청 빨리 갑자기 달려 들어와서 저는 청바지 아랫단을 스치고 차가 이렇게 인도 쪽으로 들이받았고요.″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매장 앞을 지나던 60대 여성이 차에 치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도를 넘기 전에는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며 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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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톤 트레일러 운전석이 다른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채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탄진 나들목 근처에서 27톤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27톤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트레일러를 몰던 5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트레일러가 고속도로를 나가려다 나들목을 그냥 지나친 뒤 후진을 하자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