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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미국 전략 자산, 한반도에 적시 전개"
입력 | 2022-11-04 06:09 수정 | 2022-11-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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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미국 국방장관은 ″무모한 행동을 규탄한다″ ″모든 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국방 장관은 미국의 전략 자산을 필요에 따라 적시에 전개하기로 합의했는데 ″한반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나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워싱턴에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무력 도발을 밤낮 없이 이어가는 와중에
한-미 국방 장관이 워싱턴에서 안보 협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은 ″북한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도 한국을 공격할 수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면서 ″모든 행동을 취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우리의 확장억지 약속은 확고하고 모든 범위의 핵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합니다.″
다만,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
대신 필요에 따라 적시에,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 하기로 한미가 뜻을 같이 했습니다.
″전략 자산을 새롭게 영구적으로 배치하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종섭 국방 장관은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는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우주, 사이버, 전자기 같은 진전된 비핵 능력도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략 자산도 한반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내도록 운용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종섭/국방장관]
″전략 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한미 국방 장관은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 연합 공중 훈련을 원래 계획보다 연장 하기로 했고 확장 억제 운용을 위한 연습도 매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