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맥주 금지' 통보에 버드와이저 "이러면 곤란"

입력 | 2022-11-21 06:57   수정 | 2022-11-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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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러면 곤란한데′.

카타르 월드컵 맥주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SNS에 썼다가 지운 글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맥주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리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엄격한 이슬람 국가로 원칙적으로 음주를 금하는 카타르.

하지만 월드컵 기간, 입장권을 가진 팬들이 경기 시작 전 경기장 근처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카타르 정부가 맥주 판매 부스를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라고 하는 등 묘한 기류가 흘렀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월드컵 공식 맥주인 버드와이저 제조사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현재 게시물은 지워진 상태이지만 그전까지 많은 누리꾼과 축구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