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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벤투호, 회복 집중‥"가나 뒷공간 공략"
입력 | 2022-11-26 07:05 수정 | 2022-11-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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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루과이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이틀 뒤 가나와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주축 선수들의 회복에 전념했습니다.
도하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파랭킹 14위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맞서 싸워 거둔 1차전 0대0 무승부.
선수들은 하루가 지난 뒤에도 결과를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송민규/축구대표팀]
″굉장히 잘한 경기였지만 찜찜했던, 이기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던..경기를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그런 경기력이었는데…″
그래도 훈련장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손흥민 등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은 따로 자전거를 타면서 90분 혈투로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전념했고 이강인 등 후반 교체 멤버와 경기에 뛰지 못한 나머지 선수들 위주로 정상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루동안 휴식과 회복에 집중한 대표팀은 곧바로 가나와의 2차전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하는 가나와의 2차전인만큼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남달랐습니다.
우루과이전 끝난 뒤 이어진 가나와 포르투갈의 1차전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저마다 공략포인트를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포르투갈 경기를 봤을 때…레프트백 뒷공간을 열어주면서 골 장면을 봤거든요…뒷공간 침투 움직임을 해서 골을 노려보는 공략을…″
[정우영/축구대표팀]
″가나 팀이 제가 봤을 땐 정말 빠르고 (이제 볼을) 빼앗을 때 저희가 그 옆 방향으로 저희가 뒷공간을 이용하는 게 찬스를 많이 만들지 않을까.″
그리고 벌써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사우디와 일본, 이란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처럼 꼭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시아 팀들이 잘 하는 거 보면서 정말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요. 첫 경기 잘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걸 토대로 가나전에서도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
가나는 완전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면서 우리와의 2차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