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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손흥민-호날두' 캡틴 맞대결 '개봉박두'
입력 | 2022-12-01 06:18 수정 | 2022-12-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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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 있을 포르투갈전은 각 팀의 7번,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두 선수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른데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과 포르투갈의 캡틴 호날두.
나란히 등번호 7번을 단 채 최전방을 누비고‥주장 완장과 함께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라는 점에서 두 선수는 공통적입니다.
어릴 때부터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았던 손흥민은..
[손흥민(지난 해 1월)]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호날두를 만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운동하는지 물어보고, 축구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어느새 호날두와 견줄 만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공교롭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부침을 겪은 것도 비슷합니다.
손흥민은 얼굴 부상으로 출전조차 장담하지 못하다 마스크를 쓴 채 나섰고‥호날두는 전 소속팀과의 갈등이 불거진 끝에 무적 신세로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호날두는 사상 첫 다섯 개 대회 연속 득점의 대기록에 이어, 포르투갈 선수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는 중입니다.
[호날두/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우리는 승리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나도 팀을 도왔습니다. 다른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포르투갈입니다.″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확정해 주전들을 제외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하려면 확실한 조 1위를 차지해야 하는 만큼 두 선수가 맞대결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