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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음바페, 세 번이나 트로피 반대로 든 이유
입력 | 2022-12-06 07:01 수정 | 2022-12-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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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프랑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트로피에 새겨진 맥주회사의 로고를 의도적으로 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로고를 보이지 않게 하려고 세 번이나 트로피 뒷면만 보이게 들었다는 건데요.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요?
음바페는 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두 골,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프랑스의 3대 1 승리를 견인해 피파가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에 뽑혔습니다.
이 상을 받은 선수들은 대회 후원자인 미국 주류 회사 버드와이저가 주는 ′플레이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는데요.
그런데 음바페가 회사 로고가 보이지 않도록 트로피를 반대로 들고 포즈를 취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조별리그 호주전과 덴마크전 최우수 선수로 뽑혔을 때도 그는 같은 행동을 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한 해외 매체는 ′음바페가 자신을 본보기로 삼은 어린이들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는 ′음바페는 주류와 스포츠 베팅, 정크푸드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