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찬

주말 한파 절정‥서해안·제주 '눈 폭탄'

입력 | 2022-12-17 07:03   수정 | 2022-12-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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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주말 사이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서해5도와 충남 서해안에는 벌써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한파도 절정을 이뤄 서울은 내일 아침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와 서해안에 눈 폭탄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 산간 지역에는 주말 사이 50cm가 넘는 눈이 쌓이겠습니다.

전라 서해안에도 2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충남 서해안 지역 등에는 5에서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서해5도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벌써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대설특보도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설과 강풍으로 항공과 해상 교통 불편뿐 아니라, 비닐하우스나 임시 건물 등 시설물 붕괴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도 눈이 예보됐지만, 오늘 하루 1cm 안쪽으로 그칠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도 주말 동안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대관령 영하 19도, 부산 영하 6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바람까지 거세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