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종호

밤새 계속 눈 내려‥무안·신안 20cm 폭설

입력 | 2022-12-19 06:13   수정 | 2022-12-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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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 지역에 사흘째 기록적인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차량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균 1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쏟아졌는데, 내일까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심 전체가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광주전남은 어젯밤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에는 지금까지 평균 15센티미터 이상의 큰눈이 쏟아진 가운데, 대설특보가 이어졌습니다.

목포와 무안 등 4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해남과 강진등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무안 20센티미터를 최고로 신안 19.3센티미터, 목포 16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눈이 계속되면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많은 눈과 함께 영하의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
″빙판돼가지고 그런다고요, 못 올라가는 거예요.″

빙판길에 광주전남에서는 접촉사고와 낙상사고 등 50건이 넘는 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남 서산과 보령 등의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5시 해제된 가운데, 기상청은 내일까지 호남 일대에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