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저출생 문제는 시급한 국가적 현안″이라며 ″기존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동안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 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저출생 문제가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라며 ″특히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의 많은 호응에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서비스 내용 또한 수요자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공급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질적 개선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