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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내일 봉환

입력 | 2023-04-09 12:01   수정 | 2023-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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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국권 회복 운동을 하다 미국 땅에 묻힌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뉴욕을 출발해 내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되며,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886년 평남 순천에서 태어난 황 지사는 19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에 영감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 지사는 1923년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했고,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