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장인수

북한 발사체 잔해물 오늘 인양할 듯

입력 | 2023-06-04 11:56   수정 | 2023-06-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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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르면 오늘 서해에서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물을 인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어제 오전 발사체 낙하 수역인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바다에 해난구조전대를 75m 깊이 해저로 투입해 바닥에 가라앉은 15m 길이의 잔해에 밧줄을 묶는 작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양될 잔해물이 발사체 상단일 경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단독 안건으로 논의한 것을 두고 ″유엔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왜곡″이라며 계속해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