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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한강 수위 상승‥곳곳 도로 통제
입력 | 2023-07-14 12:20 수정 | 2023-07-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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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밤사이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현재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제은효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밤사이 매우 강하게 쏟아지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현재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곳 한강 잠수교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 4시 50분쯤 차량 통제 수위인 6.2m를 넘어서면서 양방향 통행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5m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류인 팔당댐의 방류가 늘어나면서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과 수도권에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거센 비가 내렸지만, 오전 6시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시내 하천 27곳은 여전히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어 모두 보행자 통행을 막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시내 곳곳 주요 도로들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여의하류 나들목, 양재천로 영동1교 하부도로와 양재천교 하부도로, 개화육갑문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 하부,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 등은 한때 통제됐다 지금은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시간당 20에서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전망입니다.
오후 중 경기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8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어제처럼 퇴근시간대에 집중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