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구민지

수해 복구 팔 걷은 여야‥관련 입법 박차

입력 | 2023-07-24 12:09   수정 | 2023-07-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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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은 오송 지하차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예정된 지도부의 수해 복구 활동을 앞두고, 피해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강조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직업복 차림으로 충북 청주 수해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들.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홍수로 상해버린 농작물을 떼어내고, 엉망이 된 내부를 청소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봉사활동에 앞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조문했습니다.

방명록에 ″안타까운 희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적 재난에 정부도 없고 국가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해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며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이 물가 홍수, 금리 홍수마저 못 막으면서 민생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들은 내일 충남 부여군 침수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에 나섭니다.

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수해 대책과 관련된 일부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26일에는 수해 피해를 지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여야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