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진준

배추 도매가 160.7%↑‥태풍 피해에 더 오를 듯

입력 | 2023-08-13 11:58   수정 | 2023-08-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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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며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2만 5천76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0.7% 올랐습니다.

또 무 도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27.3%, 대파는 56.6%가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는 그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5.4배에 달하는 1천5백여 헥타르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과일의 경우 낙과, 침수 등의 피해로 공급이 감소할 수 있어 도매가격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